(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5대 가상자산 거래소의 공동 협의체(DAXA)가 학계, 법조계 등 외부전문가들로 구성된 다수의 자문위원 선정을 완료했다.

9월 내로 DAXA 협의체 실무를 담당할 사무국 설립이 추진되며 오프라인 사무소도 마련될 예정이다.

11일 이준행 고팍스 대표는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린 제3차 민당정 간담회 및 디지털자산특별위원회 출범식에서 5대 거래소의 대표자로 나서 "지난 2차 당정회의에서 논의됐던 자율규제에 대한 실질적인 이행 계획을 수립하고 실천하고 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이 대표는 5개 가상자산 거래소 자율 규제 추진 현황에 대해 밝혔다.

DAXA는 현재 소비자 보호를 위해 거래지원, 시장감시, 준법감시, 교육, 거버넌스 등 총 5개의 분과를 개설했으며 각 거래소가 분과별로 간사사를 맡아 이행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이르면 8월 말까지 분과별 자문위원회 구성도 완료할 예정이다.

*자료 : DAXA 제공




이 대표는 "각 사 대표 및 실무진들은 매달 정기 모임을 통해 투자자 보호를 위한 분과별 이행계획 및 조치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며 "향후엔 대국회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간담회, 투자자 보호를 주제로 한 정책토론회 및 공개 세미나와 같은 대외활동도 활발히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협의체의 실무를 전문적으로 담당하고 추진할 사무국 설립이 진행 중이다"며 "오프라인 사무소 마련, 예산 분담 기준 및 정관을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지난 6월 22일 고팍스, 빗썸, 업비트, 코빗, 코인원 등 국내 5대 가상자산 거래소는 '디지털자산 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를 발족한 바 있다.

DAXA는 '상장 및 상장폐지에 대한 강화된 규율 마련', '사고 발생 시 공동대응 계획 수립', '건전한 투자환경 조성을 위한 충분한 정보 제공 및 투자 위험성에 대한 투자자 인식 제고 활동' 등 투자자 보호를 위한 내용을 MOU에 담아 발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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