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오후 장중 3년 국채선물이 하락 전환했다. 10년 국채선물도 약세폭을 키웠다.

외국인이 국채선물 매도를 확대한 데다 미국 인플레이션 둔화에도 긴축 경계감이 여전한 결과로 풀이된다.

11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은 오후 3시 14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틱 내린 105.14에 거래됐다. 증권이 1천730계약 순매수했고 외국인이 2천256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은 44틱 하락한 114.66을 나타냈다. 증권이 1천60계약 순매수했고 외국인이 1천35계약 순매도했다.

증권사 운용역은 "미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세가 둔화됐음에도 물가 상승을 경계하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이 계속될 것이란 분위기"라며 "외국인도 3년 선물 매도를 확대했다"고 말했다.

ygkim@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15시 18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