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국채선물 매수를 확대한 데다 호주 등 해외금리가 하락한 결과로 풀이된다.
16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은 오후 1시 29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1틱 오른 105.40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6천544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이 7천715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은 103틱 상승한 115.39를 나타냈다. 외국인이 8천823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이 8천53계약 순매도했다.
오전장에서 국고채 10년물 1조9천10억원은 3.210%에 낙찰됐다. 응찰액은 5조2천970억원이다.
호주 금리는 대부분 구간에서 10bp 넘게 하락했다.
증권사 운용역은 "최근 미국과 중국 경제지표가 경기둔화를 보여준다"며 "외국인이 국채선물 매수를 확대하면서 오후장에서 강세폭이 커졌다"고 말했다.
yg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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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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