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미국의 8월 서비스업 경기가 급격한 위축세를 나타냈다.

23일(현지시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마킷) 글로벌에 따르면 8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44.1로 나타냈다.

8월 서비스업 PMI 지수는 '50' 아래 수준으로 떨어지며 서비스 업황 위축을 시사했다.

지수는 전월치인 47.3보다 낮았고, 월스트리트저널(WSJ) 전문가 예상치 49.0도 하회했다.

S&P글로벌에 따르면 8월 서비스업 PMI 예비치는 27개월 만에 최저였다.

8월 합성, 제조업 PMI 예비치도 2년이 넘는 기간 만에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8월 제조업 PMI 예비치는 51.3으로 집계됐다.

'50'은 넘기며 간신히 업황 확장 국면을 유지했지만, 2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추락했다.

8월 제조업 PMI 예비치는 전월치(52.2)와 WSJ 예상치 51.9를 하회했다.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합친 8월 합성 PMI 예비치는 45.0을 기록했다.

합성 PMI는 전월에 이어 위축 국면을 나타냈다.

합성 PMI 예비치는 27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추락했다.

S&P 글로벌은 민간 분야의 업황이 둔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크리스 윌리엄슨 S&P 글로벌 수석 비즈니스 이코노미스트는 "금리 인상과 인플레이션이 소비자에게 미치는 압박에 따라 수요가 다시 둔화했다"며 "총 생산 감소량은 2020년 3~5월 기간을 제외하고는 13년 만에 최대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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