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크레이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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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CNBC 방송의 '매드머니' 진행자 짐 크레이머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주기 동안 암호화폐 같은 투기자산을 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30일(현지시간) 방송을 통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우리가 우리 돈으로 하는 어리석은 짓을 그만둬야 한다고 말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크레이머는 "지난 잭슨홀 회의 연설의 요지는 연준의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한 조처가 미국 기업과 가계에 일부 고통을 줄 수 있다는 것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물론 좋은 투자도 타격을 입겠지만, 우리가 투기적인 모든 것들로부터 큰 타격을 받을 때까지 이번 약세 장세가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투기적인 자산에는 암호화폐만 있는 것이 아니고, 비트코인이 가치 저장소라는 주장도 더는 믿지 않는다"고 말했다.

동시에 "다른 투기 자산에는 밈 주식, 스펙(SPAC) 주식 등도 포함된다"고 평가했다.

크레이머는 "지금과 같은 어려운 시기를 지나면 충분히 과매도 되어 큰 반등세가 따르는 훨씬 좋은 시기가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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