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국채선물이 간밤 미국 국채 금리가 상승한 점 등을 반영해 하락 출발했다.

장 초반 장기구간은 상승세로 전환했다. 시장은 간밤 미국 금리 커브를 반영했고 외국인은 국채선물을 순매수했다.
20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은 오전 9시 32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4틱 내린 103.57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995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이 1천688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은 11틱 상승한 110.00을 나타냈다. 외국인이 644계약 순매수했고 은행이 419계약 순매도했다.

간밤 미국 국채 금리는 2년물이 6.02bp 오른 3.9273%, 10년물이 3.91bp 상승한 3.4924%를 나타냈다.

전미 주택건설업협회(NAHB)는 9월 주택시장지수가 46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치(49)와 시장예상치(47)를 밑돌았다.

해당 지수는 9개월 연속 하락했으며, 이는 모기지 금리, 원자재 가격 상승 등에 기인했다.

이날 국채선물은 하락 출발한 후 약세를 축소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상승세로 전환했다.

증권사 한 운용역은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수에 시장이 크게 밀리지 않는 모습"이라며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경계감이 큰 상황이라 장중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yg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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