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골드만삭스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경제 연착륙에 성공한다면 무엇인가 잘못되기 전까지는 금리 인하는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22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BI)에 따르면 은행은 "경기 침체를 피하는 와중에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로 내려온다면,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작다"며 이같이 말했다.

은행은 "금리 인상이 경기 침체 없이 인플레이션 문제를 해결한다면 연준은 중립 금리로 돌아가기 위해 금리를 인하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연준은 금리 인하를 위한 중립금리 추정치인 2.5%에 자신감이 충분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골드만은 "연준은 오는 11월 75bp, 12월 50bp씩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며 "내년도 기준금리의 경로는 두 가지 문제에 달려 있다"고 관측했다.

이어서 "첫 번째는 성장과 고용, 인플레이션이 얼마나 빨리 둔화하는가 하는 것"이라며 "양방향의 리스크가 있지만, 연준이 더 일찍 긴축을 중단할 때보다 더 높은 금리 고점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동시에 "두 번째 문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들이 정말로 매우 높은 수준의 기준금리에 만족해서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불편하게 높을 때에도 긴축을 늦추거나 중단할 의향이 있는지 여부"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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