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캐피털 이코노믹스(CE)는 일본은행(BOJ)의 전격적인 외환 개입으로 달러-엔 환율이 145엔선 아래에 머물 수 있다고 추정했다.

23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CE는 "일본의 외환 개입이 계속된다면 미국과 일본의 금리 차이에 따른 엔화 역풍이 약화할 가능성이 크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일본은행은 기록적인 엔화 약세(달러-엔 상승) 속에 전일 24년 만에 엔화 매수 개입을 단행했다.

CE는 "단기적으로 다양한 통화 스탠스가 엔화에 계속 하락 압력을 가할 것"이라면서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내년 연말이면 금리를 인하할 것이고, 그 전에 미국 채권금리가 먼저 하락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채권금리가 내년 연말 금리 인하 전에 먼저 하락하면서 엔화 가치의 하락 압력도 약화할 수 있다는 뜻이다.

한편, 달러-엔은 이날 오전 11시8분 현재 전장대비 0.17% 내린 142.117엔에 거래됐다.

달러-엔 환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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