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12시 55분 현재 역외 달러-위안화 환율은 전장 뉴욕 대비 0.40% 오른 7.1076위안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화 환율 상승은 위안화 가치 하락을 의미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현지시간으로 21일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한 이후 달러 강세가 거침없는 양상을 띠고 있다.
통화긴축으로 가는 미국 연준과 달리 중국 인민은행은 지난 20일 사실상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LPR)를 동결하는 등 완화적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양국 간 통화정책 차이가 달러 강세와 위안화 약세로 대변되는 셈이다.
네덜란드 금융기관 ING는 연준이 경기침체를 무릅쓰고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긴축을 지속할 것이라는 점을 명확히 했다면서 이는 향후 달러 강세를 가리킨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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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승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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