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IA 주간 원유재고 자료

(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미국의 주간 원유 재고가 4주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28일(현지시간) 미국 에너지정보청(EIA)과 다우존스에 따르면 지난 23일로 끝난 한 주간 원유 재고는 전주 대비 21만5천 배럴 줄어든 4억3천55만9천 배럴로 집계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30만 배럴 감소와 비슷한 규모다.

휘발유 재고는 242만2천 배럴 줄어든 2억1천218만8천 배럴을, 정제유 재고는 289만1천 배럴 감소한 1억1천435만9천 배럴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휘발유 재고는 90만 배럴 늘어나고, 정제유 재고는 10만 배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주 미국의 정유 설비 가동률은 90.6%로 직전 주의 93.6%에서 크게 하락했다. 월가 전문가들은 92.9%를 예상했다.

유가는 휘발유 재고가 크게 줄었다는 소식에 오름폭을 확대했다.

미 동부시간 오전 10시 39분 현재 1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2.41달러(3.07%) 오른 배럴당 80.91달러를 기록했다.

11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2.07달러(2.40%) 상승한 배럴당 88.34달러에 거래됐다.

ysyoon@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23시 46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