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존 베일 니코자산운용 수석 전략가는 투자자의 우려를 잠재우려는 크레디트스위스(CS)의 최근 움직임은 결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방향성 전환을 시사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베일 수석 전략가는 3일(현지시간) CNBC를 통해 "이번 사태의 밝은 희망 한 가지는 인플레이션이 하락하고 금융 여건은 극적으로 악화하는 데 따라 중앙은행들이 아마도 한동안 물러서기 시작할 것이란 사실"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지금이 세상의 종말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도 "다음 분기 또는 그 근처에는 상황이 무서워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CS는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와 지난 주말 동안 투자자, 고객들과의 전화 통화에서 재무 건전성 관련 우려를 불식시키고자 노력했다.

CS의 울리히 쾨르너 최고경영자(CEO)는 은행이 중대한 국면에 있다면서도 주가의 성과와 자본의 강점 및 유동성을 혼동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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