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20일 일본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지난밤 뉴욕 증시 부진을 반영하며 하락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대형 수출주 중심인 닛케이225 지수는 전 영업일보다 249.89포인트(0.92%) 내린 27,007.49에 거래를 마감했다.

도쿄증시 1부에 상장한 종목 주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0.51% 떨어진 1,895.41에 장을 마쳤다.

닛케이 지수는 개장 초반부터 하락세로 출발했다. 지난밤 뉴욕 증시는 미국 국채 금리 상승 등에 하락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연말까지 공격적인 금리 인상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 속에 미국 경기둔화 우려 등이 커졌다.

영국과 유로존 물가 지표 등에 글로벌 인플레이션 공포가 확산했고, 이에 따른 글로벌 긴축 우려도 주식시장에 약세 재료가 됐다.

금리 상승에 취약한 기술주 중심으로 매도세가 몰렸다. 반도체 장비업체 도쿄일렉트로닉스가 3% 가까이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정밀기기, 가전 등이 약세 흐름을 주도했다.

외환 시장에서 달러 지수는 전장대비 0.14% 내린 112.74를 보였다.

한국 시각으로 오후 3시 16분 기준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03% 오른 149.93엔에 거래됐다.

닛케이 225 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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