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31일 일본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증시에서 실적 호조로 지수가 반등하자 상승 출발했다.

오전 9시 35분 현재 대형 수출주 중심의 닛케이 225 지수는 전일 대비 1.28% 상승한 27,452.23에 거래됐다.

도쿄증시 1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1.16% 상승한 1,921.11을 나타냈다.

뉴욕 증시에서 애플과 인텔의 실적이 견조한 모습을 보이자 3대 지수가 모두 올랐고 일본 증시도 이를 반영했다.

애플은 27일(현지시간) 지난 3분기(애플 회계연도 4분기) 매출과 주당 순이익이 각각 901억5천만 달러(128조2천834억 원)와 1.29달러(1천835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834억 달러보다 8.1% 증가했고, 주당 순이익도 1.27 달러에서 0.02달러 늘었다.

인플레이션 압력은 이어졌으나, 소비는 견조한 모습이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선호하는 물가지수인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지난해보다 6.2% 상승해 전월치와 동일한 수준을 나타냈다. 지표 발표 후 일부 미 국채 매도세가 나타났다.

PCE 가격 지수는 전월 대비로는 0.3% 올라 전월 수준과 같았다.

반면 9월 개인소비지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6% 늘어났다. 개인소득(세후 기준)도 전달보다 0.4% 증가해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한편 일본의 9월 소매판매는 전년 대비 4.5% 상승해 7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는 지난 8월의 4.1% 증가를 웃도는 것으로, 시장 예상치 4.1% 증가도 상회한 수준이다.

일본 9월 산업생산 예비치는 전월 대비 1.6% 감소했다고 일본 경제 산업성이 발표했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 1.0% 감소보다 부진한 셈이다.

한편,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 대비 0.58% 오른 148.06엔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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