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경제부총리, 예결위 전체회의 인사말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2.11.7 uwg806@yna.co.kr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7일 "시장은 조그만 불확실성에도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출석해 이렇게 말했다.

그는 "이럴 때일수록 당면한 복합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예산안을 법정기한 내 통과시켜줄 것을 간곡하게 부탁드린다"고 했다.

추 부총리는 "최근 해외 사례에서 알 수 있듯, 국가채무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것은 더 이상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복합 위기 상황에서 국가 경제 최후 보루인 재정 건전성에 대한 국제사회의 평가가 매우 엄격해지고 있으나, 우리 재정 여건은 여의치 않다"고 평가했다.

추 부총리는 "지난 수년간 계속된 확장적 재정 운용으로 재정수지 적자가 빠르게 확대했고, 국가채무는 국내총생산(GDP)의 절반 수준인 1천70조에 육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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