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서울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은 오후 1시3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9틱 상승한 102.45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1천349계약 샀고, 증권이 663계약 팔았다.
10년 국채선물(LKTB)은 80틱 오른 107.00을 나타냈다. 외국인이 1천99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이 1천62계약 순매도했다.
미 국채 금리가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승리할 가능성을 반영해 하락세를 보인 것이 한국 국채선물 시장에 영향을 줬다.
달러-원 환율의 가파른 하락세도 국채선물 상승재료로 작용했다.
시중은행의 한 운용역은 "여러 가지 요인이 있지만, 미국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우세라고 한 점을 호재로 인식하는 측면이 있다"면서 "CPI 앞두고도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 시장 분위기 자체가 요새 약세 재료에 민감했다면 이제는 롱 재료에 주목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또 가장 중요한 것은 원화 가치가 빠른 시간에 강해지고 있는데 이것도 영향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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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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