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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미국의 인기 TV 프로그램 '샤크 탱크'의 스타 진행자이자 '미스터 원더풀'로 알려진 억만장자 투자자 케빈 오리어리는 자신의 아침 1시간 루틴을 공개하고 이렇게 하지 않으면 100% 돈을 잃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8일 CNBC방송에 따르면 오리어리는 오전 5시에서 5시 30분에 기상하며 운동을 한다. 그러고 나서 1시간 동안 뉴스를 읽으며 시간을 보낸다. 은행에서 연구 자료를 찾고 기사를 읽으며 전 세계의 방송을 시청하며 글로벌 방송과 시사 문제에 대한 최신 정보를 얻는다.

이렇게 하는 것이 직장에서 결정을 내리는 것에 필수적이며 값비싼 실수를 피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오리어리는 말했다.

그는 "여러분은 정보에 투자해야 한다"면서 "관련 정보 없이 결정을 내린다면 장담하건대 100% 돈을 잃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1시간 동안 소셜미디어 피드를 통해 기사를 읽는 것은 쉬운 일처럼 느껴진다. 그러나 오리어리의 이 과정은 훨씬 엄격하다.

그는 "성공적으로 하려면 여러분을 좋은 필터로 만들어야 한다"면서 "무엇이 진짜이고 그렇지 않은지 증류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오리어리는 이어 아침 뉴스를 살피는 시간에는 아무리 끌린다고 해도 "어리석고 터무니없는 헤드라인"이 달린 기사는 피한다고 강조했다. 대신 그는 월스트리트보다 장이 일찍 열리는 아시아와 유럽 시장의 아침 뉴스를 선택하고 그날을 미리 점검해본다.

또한 자기 일과 관련이 있는 피어리뷰 된 새로운 학술이나 과학 논문을 우선시하며 자신과 함께 일하는 은행이 이를 보낸다고 말했다.

오리어리는 또한 자신의 읽는 모든 뉴스의 사실을 점검한다. 그는 정기적으로 BBC 아침 방송을 시청하고 국내 뉴스 헤드라인을 비교하며 여러 소스를 통해 증명될 수 없는 소식은 폐기한다고 말했다. (정선미 기자)
◇ 美 정부 "미국, 지구 전체보다 약 68% 빨리 따뜻해져"
미국 연방정부가 미국이 지구 전체보다 약 68%나 빠르게 따뜻해지고 있다며 기후 변화에 대해 경고했다.

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국가기후평가(NCA)는 "기후 변화는 미국인들이 가장 소중히 여기는 것을 파괴할 수 있다"며 "이미 전국적인 재해는 온난화가 진행되면서 더욱 악화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연방 정부가 발표한 보고서 초안에 따르면 지난 50년 동안 미국은 지구 전체보다 약 68% 더 빨리 따뜻해졌고, 온도는 산업화 이전 수준보다 화씨 2.5도(1.4도) 상승했다. 육지가 바다보다 더 빨리 따뜻해졌고, 위도가 높은 곳은 위도가 낮은 곳보다 더 빨리 따뜻해졌으며, 북극이 가장 빨리 따뜻해졌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보고서는 또한 미국 서부의 심각한 산불과 해안 도시의 해수면 상승과 같은 기후 재해로 인해 수백만 명의 미국인들이 피난을 가야 할 가능성도 있다고 강조했다.

보고서 저자들은 "기후 변화의 영향은 원주민, 유색인종, 저소득 지역사회 등 이미 과중한 부담을 안고 있는 지역사회에서 가장 강하게 나타난다"며 "이러한 최전방 지역 사회는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나쁜 기후 영향을 경험하지만, 온실가스 배출에 대한 책임은 가장 적다"고 말했다. (윤시윤 기자)
◇ "美 공화당, 중간선거에서 '파도' 아닌 '잔물결'에 그쳐"
미국 공화당이 중간선거에서 다수당을 차지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린지 그레이엄 공화당 상원의원은 이번 선거에서 공화당이 파도가 아닌 잔물결을 일으키는 데 그친 것 같다고 평가했다.

그레이엄 의원은 8일(현지시간) NBC방송 진행자 사바나 거스리와의 인터뷰에서 "분명히 공화당의 파도는 아니다, 그건 확실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NBC는 연방하원선거에서 전체 435석 중 공화당이 219석을, 민주당이 216석을 각각 차지할 것으로 예측했다. 하원 선거에선 218석을 확보한 쪽이 다수당이 되는데, 이 예측대로라면 공화당은 간신히 승리한 것이 된다.

이는 공화당이 하원에서 크게 앞설 것이라는 앞선 여론조사 전망에 비해서는 실망스러운 결과다.

다만, 그레이엄 의원은 공화당이 상원에서도 승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전체 상원 의석 100석 가운데 공화당이 51~52석을 가져갈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NBC는 지금까지 개표 결과 상원에서 민주당과 공화당이 46석씩 확보한 것으로 관측했다. (정윤교 기자)
◇ 링크트인 새 유행…"이직만큼 실직 소식도 빨리 올린다"
최근 링크트인을 보면 사람들이 자신의 프로필에 이직이나 승진 소식을 올리는 것만큼 실직 소식도 빨리 올린다고 CNBC가 8일(현지시간) 전했다.

매체는 "링크트인에서 실직 소식을 공유하는 것은 더는 부끄러운 게 아니고, 현명하게 직업을 바꾸는 행위"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미국 빅테크 기업을 중심으로 최근 직원 감원 바람이 불고 있다. 트위터가 일론 머스크 인수 이후 전체 임직원의 절반을 일괄 해고한 데 이어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도 수천 명에 달하는 직원을 정리할 예정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CNBC는 "실직 뒤 해야 할 일은 재정 파악, 퇴직금 협상, 실업수당 신청 등이 있겠지만, 소셜미디어에 최신 정보 공유하는 것도 추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15년 간 5차례의 해고를 경험한 엔젤리스트 탤런트의 영업 담당 이사 앨버트 고는 "팬데믹 경기 침체 이후 사람들이 실직 소식을 공개하고 도움을 요청하는 것은 큰 패러다임 변화"라고 말했다.

그는 "실직 소식을 공개하기 가장 적절한 시점은 즉각적이든 몇 주 후든 당신이 제대로 생각할 시간을 갖고 난 후 빠르게 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그것은 이별하는 것과 같다. 나를 내세우기에 완벽한 시간은 없지만, 올바른 마음가짐을 갖고 빨리할수록 좋다"고 강조했다. (권용욱 기자)
◇ 첫 Z세대 하원의원 탄생…샌더스·워렌 지지받는 진보 활동가
미국 중간선거에서 Z세대가 처음으로 하원의원에 선출됐다.

월스트리트저널 등 주요 외신들은 8일(현지시간) 25세의 맥스웰 알레한드로 프로스트가 올랜도 지역 플로리다에서 승리했다고 전했다.

Z세대는 1996년 이후 출생자를 일컫는 가운데 25세는 미 하원에 출마할 수 있는 최저 연령 기준이다.

프로스트가 재향군인 출신의 공화당 후보 캘빈 윔비시를 이기고 당선된 가운데 그의 정치적 배경에 대한 관심도 커졌다.

그는 버니 샌더스와 엘리자베스 워렌의 지지를 받는 진보적 활동가로 이번 선거 활동에서도 '사회적, 인종적, 경제적 정의'를 위해 출마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미 의회에 선출된 최초의 아프리카계 쿠바계 미국인이다.

프로스트는 지난 2018년 플로리다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을 계기로 총기 규제 완화를 위한 활동을 하며 플로리다 주지자 론 디샌티스와도 갈등한 바 있다. (강수지 기자)
◇ "코로나도 버텼는데"…영국 펍, 물가 상승에 폐점 위기
영국 문화를 상징하는 '펍(주점)'이 폐점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9일 보도했다.

젊은 고객층의 감소로 점포 수가 이미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광열비와 재료비가 치솟았기 때문이다.

영국 남부 온천도시로 알려진 '바스'에서 자동차로 20분 정도 거리인 포클랜드에서 280년 역사를 자랑하는 펍 '포클랜드인'은 현재 폐점 위기에 놓여있다. 1차, 2차 세계대전과 코로나19 위기도 견뎠지만 최근 위기감이 커졌다.

포클랜드인 주인은 "이전에는 일주일에 2천500파운드의 매출로도 가게를 운영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4천 파운드가 필요하다. 하지만 이만큼을 벌 수 없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면서 월 500파운드였던 전기세가 1천100파운드로 뛰어올랐다. 식자재 가격도 올라 감자튀김을 튀기는데 필요한 식물유 가격은 두 배로 치솟았다.

경영자와 소비자의 고령화, 가정내 주류소비 트렌드로 이미 감소하던 펍은 물가 상승의 직격탄을 맞았다. 영국 맥주펍협회(BBPA)에 따르면 지난 2000년 6만 개였던 펍은 2021년 4만6천 개로 줄었다.

협회는 고유문화가 사라질 수 있다며 부가가치세 인하나 주류세 동결 등 정부의 지원을 촉구했다. 협회 측 관계자는 "에너지 비용 억제를 위한 정부의 대책은 환영하지만, (에너지는) 무수한 비용 중 하나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문정현 기자)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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