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17일 일본증시에서 닛케이225 지수는 미국 증시 부진과 10월 무역 적자 등으로 무거운 출발을 했다.

오전 9시 24분 현재 대형 수출주 중심의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55.92포인트(0.20%) 하락한 27,972.38에 거래됐다.
도쿄증시 1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4.72포인트(0.24%) 상승한 1,968.01을 나타냈다.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대형 유통업체 타깃 등의 실적 전망 영향에 하락했고, 일본 증시도 상단이 막히는 모습이다.

브라이언 코넬 타깃 최고경영자(CEO)는 "고객들의 쇼핑이 점차 인플레이션과 금리, 경제 불확실성의 영향을 받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또 미국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테크놀러지가 메모리칩 공급을 축소하고, 지출 계획을 추가로 줄일 것이라고 밝히면서 반도체 관련주에 압박을 주고 있다.

일본 재무성은 10월 무역수지가 2조1천623억 엔 적자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전문가 전망치인 1조6천억 엔 적자보다 웃돌았고 10월 기준으로는 비교 가능한 1979년 이후 최대폭의 적자를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과 보합인 139.40엔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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