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22일 중국증시의 주요 지수는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대비 3.90포인트(0.13) 상승한 3,088.94, 선전종합지수는 26.11포인트(1.29%) 내린 2,002.39에 각각 거래를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날 보합권에서 출발해 장중 한때 상승폭을 키웠다. 중국 당국이 위기에 처한 부동산 시장에 대한 지원 방침을 내놓으며 투자 심리를 지지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내년 3월 말까지 상업은행에 주택 완공을 위한 재대출용 자금 2천억 위안(약 38조 원)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코로나19 확산세 우려가 위험 선호 흐름을 막아섰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최근 중국 내에서 코로나19가 빠르게 재확산하는 가운데 수도 베이징에서 19∼20일 코로나19 환자 3명이 숨졌다. 지난 20일 중국 본토 코로나19 감염 중증환자는 107명으로, 지난 14일(21명)보다 엿새 만에 4배가 늘었다.

중국의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 봉쇄는 글로벌 공급망의 혼란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날 위안화는 절하 고시됐다.

인민은행은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0411위안(0.58%) 올린 7.1667위안에 고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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