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시장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추락하는 주가를 부양하기 위해 개입할 것이라 잘못 생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사비타 수브라마니안 수석 전략가는 6일(현지시간) CNBC를 통해 "투자자는 변동성이 큰 1월을 대비해야 한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수브라마니안 수석 전략가는 "증시가 공격적인 금리 인상에 휘청거리면 연준이 진로를 바꾸리라 생각하는 것은 시장의 잘못"이라며 "시장은 지금 당장 연준 풋에 대한 기대가 있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어서 "그런 시장의 전망은 실현 가능성이 작다"며 "연준이 우리를 구제하지 않을 것이고 시장의 반응은 나쁠 것이며 그런 뒤에 우리는 정상적인 회복세를 보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12월 시장이 상승할수록 1월은 더욱더 나빠질 것"이라며 "투자자는 단기적으로 증시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권고했다.

그러면서도 "증시는 내년에 최저점에 도달해 장기적인 강세 장세를 형성하는 희망을 품을 수 있다"며 "BofA의 가치평가모델에 따르면 증시는 향후 1년간 연평균 5%의 수익률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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