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은 오후 1시 3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10원 하락한 1,302.30원에 거래됐다.
오후 들어 달러-원은 낙폭 축소했다. 달러-엔이 내림세를 멈춘 데 따라 달러인덱스도 반등했다.
중국과 홍콩 증시 등 아시아증시도 약세를 보였다. 코스피도 오전 중 하락폭을 축소했다가 오후 들어 다시 낙폭을 키웠다.
중국 당국의 경기부양 기대에도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경제가 차질을 빚을 것이란 관측이 확산했다.
앞서 중국은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베이징에서 시진핑 국가주석 등 지도부가 참석한 가운데 내년 경제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중앙경제공작회의를 개최했다.
중국은 이 회의에서 '안정 속 성장' 기조를 유지하며 내수 확대에 힘쓰기로 했다.
은행 한 딜러는 "달러인덱스 하락세가 멈추고 역외 달러-위안도 오름세"라며 "중국이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내수 확대 전략을 제시했지만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내용을 발표하진 않았다"고 진단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05엔 내린 136.145엔, 유로-달러 환율은 보합인 1.0607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56.03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86.53원에 거래됐다.
yg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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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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