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달러-엔 환율이 지난 주말 미국 경제지표 등을 반영하며 아시아 장 초반 낙폭을 확대했다.

달러-엔은 26일 오전 9시59분 현재 전장대비 0.32% 내린 132.46엔에 거래됐다. 환율은 한때 0.46% 빠진 132.27엔까지 내려앉았다.

달러-엔은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선호하는 물가 지표가 둔화했다는 소식을 반영하며 하락 압력을 받았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11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 올라 전달의 5.0% 상승보다 둔화했다. 하지만 시장 예상치인 4.6%를 소폭 웃돌았다.

11월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로는 0.2% 올라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시장이 미국 물가 지표 둔화에 반응하고 있지만 연말을 맞아 거래는 크게 한산하다고 참가자들은 전했다.

달러-엔 환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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