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26일 일본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물가 지표 개선과 유가 상승 등에 강세를 보였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대형 수출주 중심인 닛케이225 지수는 전 영업일보다 170.62포인트(0.65%) 오른 26,405.87에 거래를 마감했다.

도쿄증시 1부에 상장한 종목 주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4.58포인트(0.24%) 상승한 1,902.52에 장을 마쳤다.

닛케이 지수는 지난 주말 뉴욕 증시를 반영하며 개장 초반부터 상승세로 출발했다.

도쿄 증시는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개선됐다는 소식을 주목했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11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 올라 전달의 5.0% 상승보다 둔화했다.

유가 상승은 천연자원 관련주의 매수세를 자극했다. 뉴욕 유가는 러시아가 서방이 도입한 가격상한제에 대한 대응으로 감산을 추진할 수 있다고 밝히면서 상승했다.

도쿄 증시는 최근 일부 종목의 하락세를 활용한 저가 매수세도 활발히 유입됐다.

업종별로는 광업, 석유 및 석탄 제품 등이 강세 분위기를 주도했다.

외환 시장에서 달러 지수는 전장대비 0.11% 내린 104.18을 보였다.

한국 시각으로 오후 2시 54분 기준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23% 하락한 132.572엔에 거래됐다.
 

도쿄증시거래소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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