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5월 이후 최저 유지

(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미국의 제조업황이 부진한 수준으로 작년을 마무리했다.

미국 미시간 디트로이트의 한 공장 내부
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은 4일(현지시간) 1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8.4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경기 확장과 위축을 가늠한다.

미국 제조업 지수는 50을 밑돌면서 두 달째 위축세를 나타냈다.

ISM 제조업 PMI는 작년 11월 30개월 만에 처음으로 '50' 아래로 추락했었다. 미국 제조업 경기가 팬데믹 직후 수준으로 위축됐다는 의미다.

12월 제조업 PMI는 월스트리트저널(WSJ) 예상치인 48.5를 밑돌았다.

전월치인 49도 하회했다.

고용지수는 전달의 48.4에서 51.4로 상승했고, 신규수주 지수는 전달의 47.2에서 45.2로 악화했다.

가격 지수는 전달의 43.0에서 39.4로 하락했고, 수주잔량지수는 40.0에서 41.4로 올랐다. 생산지수는 전월 51.5에서 48.5로 하락했다.

ISM의 티모시 R 피오레 회장은 "미국 제조업 부문이 또다시 위축세를 기록했다"며 "지수는 코로나19 팬데믹 회복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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