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SE와 계약…실시간 시세제공 서비스 확대
 

(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한국을 대표하는 금융·경제 매체인 연합인포맥스(대표이사 사장: 최기억)가 글로벌 금융시장의 실질적인 수도인 미국 뉴욕의 타임스퀘어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 최대 증권거래소인 뉴욕증권거래소(NYSE)는 지난 9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 타임스퀘어의 ABC뉴스 빌딩의 대형 전광판에 연합인포맥스를 소개하는 영문 로고 등을 전격 공개했다.

NYSE는 가장 광고 효과가 크고 회당 광고비가 천문학적으로 비싼 프라임타임에 연합인포맥스와 연합인포맥스의 경제전문 방송채널인 연합뉴스경제TV 등을 소개하는 영문 자료를 노출했다. NYSE와 연합인포맥스의 우호적인 업무협약을 기념하기 위해서다. 해당 광고는 9일부터 2주간 노출될 예정이다.

이번 광고영상에는 '한국의 최고 정보통신 정보업체 연합인포맥스', '연합뉴스경제TV', 'NYSE 데이터베이스의 고객 연합인포맥스' 등의 문구가 띄워졌다.

 

뉴욕 맨해튼 타임스퀘어에 상영된 연합인포맥스의 광고

연합인포맥스 제공

 

 


연합인포맥스는 NYSE와 계약을 통해 국내 투자자에게 이전보다 정교하고 폭넓은 미국 주식 시세를 제공하게 됐다.

연합인포맥스는 NYSE의 아카북(Arcabook) 라이선스를 취득해 고객들에게 20호가 시세, 레벨2 데이터를 제공한다.

20호가 시세는 개별주식의 호가와 잔량 정보를 확대해 제공하는 서비스다. 20호가 시세를 받으면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서학개미도 국내 주식과 동일한 시세와 호가 정보를 받아볼 수 있게 된다. 국내 일부 대형 증권사에서만 제공됐던 20호가 시세를 중소형 증권사들도 연합인포맥스를 통해 받아볼 수 있게 된 셈이다.

레벨2 데이터는 최우선 매수, 매도 가격뿐만 아니라 이를 초과하여 제공되는 호가도 포함된 데이터다.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서학개미들은 기존에는 월 2~3달러의 사용자 비용을 지불하고 최우선 매수, 매도 가격만 볼 수 있었으나 앞으로 이전보다 한층 더 정확한 복수 시세를 받아볼 수 있게 됐다.

라이선스를 구독할 수 없었던 증권사들도 이번 계약으로 NYSE, 나스닥, 아멕스 등 미국 거래소에서 거래되고 있는 대부분의 주식 종목을 거래할 수 있게 됐다.

한국 금융 인프라가 이번 업무 협약 등을 통해 한 단계 더 향상됐다는 의미다.

 

 

좌: 레벨1 데이터의 예, 우: 레벨2 데이터의 예
연합인포맥스 제공

 


hrlim@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1시 50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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