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USDT) 일 차트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암호화폐거래소 FTX 붕괴 이후 약 2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반등했다.

투자자들은 최악의 약세장이 끝나기를 바라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아직 신중한 모습이다.

16일(현지시간) 배런스에 따르면 두 달 전 FTX의 붕괴로 급격한 매도세를 보인 비트코인은 지난주 급격한 랠리를 보이며 2만1천 달러(약2천600만 원) 이상으로 급등했다.

FTX 붕괴로 암호화폐 시장이 침체했으나 다시 상승세를 재개하면서 일부 지지자들 사이에는 최악의 약세장이 끝났다는 낙관론이 퍼지고 있다
배런스는 "비트코인은 높은 인플레이션과 금리 상승, 경기 침체 위험이라는 어려운 거시적 배경 속에서 지난 1년간 다우존스 산업 평균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를 크게 따랐다"며 "그 연결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배런스는 기술적 분석에서는 적어도 단기적으로 비트코인이 어느 정도 지지를 받고 있다면서도 이 시점에서의 랠리를 추격할 가치가 없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페어리드 스트래티지스의 케이티 스탁턴 매니징 파트너는 "단기 과매수 또는 과매도는 긍정적인 모멘텀에 도전하기 때문에 우리는 이 수준에서 랠리를 쫓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200일 이동평균선은 2만 달러 이상을 유지할 수 있다면 다음 저항선은 2만1천500달러가 될 것"이라며 "비트코인은 현재 50일 이동평균선인 1만7천 달러에서 지지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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