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18일 일본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일본은행(BOJ)의 정책 유지 소식에 환호하며 급등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대형 수출주 중심인 닛케이225 지수는 전 영업일보다 652.44포인트(2.50%) 오른 26,791.12에 거래를 마감했다.

도쿄증시 1부에 상장한 종목 주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32.04포인트(1.68%) 높은 1,934.93에 장을 마쳤다.

닛케이 지수는 개장 초반 소폭의 상승세로 출발해 장중 BOJ 정책 결정에 급등했다.

BOJ는 기준금리인 예금금리를 마이너스(-)0.1%로 유지하고, 장기 금리인 10년물 금리 목표치도 0% 부근으로 유지했다. 시장의 예상과 달리 수익률곡선통제(YCC) 정책이 그대로 유지되면서 통화긴축 우려가 크게 후퇴했고, 이는 위험자산 선호 흐름으로 이어졌다.

이번 BOJ 발표에 일본 장기금리는 급락하고, 달러-엔 환율은 급등했다.

외환 시장에서 달러 지수는 전장대비 0.26% 오른 102.63을 보였다.

한국 시각으로 오후 3시 14분 기준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1.87% 상승한 130.60엔에 거래됐다.

도쿄증권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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