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미국 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소비가 급격히 감소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 뉴욕 맨하탄 5번가에서 쇼핑백을 들고 걷는 행인

18일(현지시간) 미 상무부에 따르면 작년 12월 미국의 소매판매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보다 1.1% 감소한 6천771억 달러로 집계됐다.

미국의 소매판매가 지난해 11월에 이어 두 달 연속 감소세를 보인 것이다.

12월 소매판매는 전월치이자 월스트리트저널(WSJ) 예상치인 1.0% 감소보다도 부진했다.

작년 11월 소매판매는 6천850억 달러로 전월대비 1.0% 줄어든 것으로 수정됐다.

12월 소매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로는 6.0% 증가했다.

자동차를 제외한 12월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1.1% 감소했다. 전달 수치는 0.6% 감소로 수정됐다.

자동차와 휘발유를 제외한 12월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0.7% 줄었다. 전월치는 0.2% 감소로 수정됐다.

미국의 소매판매 지표는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 속 미국인들의 소비력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이 주목해온 지표 중 하나다.

투자 전문 매체 마켓워치는 "12월 소매판매는 1.1% 감소하며 연휴 쇼핑 시즌을 약하게 마무리했다"고 보도했다.



hrlim@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22시 45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