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홍콩 증시가 중국 경제 재개에 따른 투자 심리 회복에 7개월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26일 오전 11시 51(한국시간) 현재 홍콩 항셍지수는 전일 대비 1.70% 상승한 22,418.88을, 항셍H 지수는 1.95% 상승한 7,629.87에 거래됐다.

홍콩 항셍지수는 오전 중 22,448.65까지 장중 고점을 높이며 지난해 6월 28일 장중 고점인 22,449.31 이후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홍콩의 항셍지수와 항셍H 지수는 경제 재개와 친성장 정책에 힘입어 최근 5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위드 코로나 정책으로 전환한 중국에서 오는 27일까지 춘제(春節) 기간으로 본토 증시가 휴장을 이어간 가운데 기술 및 금융주가 상승을 주도했다.

특히 중국 여행과 박스 오피스 데이터가 강력한 수요 회복이 나타났고 휴가 기간 홍콩과 마카오의 관광도 회복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속도 또한 완화될 것이란 전망이 강해지면서 기술주가 이번 주 강세 압력을 받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 추이
*자료: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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