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27일 일본증시에서 닛케이225 지수는 경제 연착륙 기대에 따른 미국 증시 반등에 상승 출발했다.

오전 9시 19분 현재 대형 수출주 중심의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60.94포인트(0.22%) 오른 27,423.69에 거래됐다.

도쿄증시 1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3.97포인트(0.20%) 상승한 1,982.37을 나타냈다.

전일 하락 마감했던 일본 증시는 하루 만에 반등 출발했다.

뉴욕 증시 흐름은 미국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등 경제 지표가 강한 모습을 보이고, 테슬라 주가가 11% 급등하면서 3대 지수가 모두 올랐다.

경기 연착륙에 대한 기대가 강해지면서 아시아 증시에서도 전반적인 투자 심리가 강해지는 모습이다.

일본의 물가 지표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일본 총무성은 변동성이 큰 신선식품을 제외한 도쿄지역의 12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같은 달보다 4.3%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4.2% 상승을 웃도는 수준이며, 1982년 4월 이후 거의 41년여 만에 최고치를 재차 경신한 수준이다.

도쿄지역의 근원 CPI는 일본의 전국적인 물가 추이의 선행 지표 역할을 한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보다 0.33% 하락한 129.81엔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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