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31일 일본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대형 이벤트를 관망하며 하락세로 전환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대형 수출주 중심인 닛케이225 지수는 전 영업일보다 106.29포인트(0.39%) 내린 27,327.11에 거래를 마감했다.

도쿄증시 1부에 상장한 종목 주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7.13포인트(0.36%) 떨어진 1,975.27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개장 초반 소폭의 상승세로 출발했다. 지난밤 뉴욕 증시 부진에도 엔화 약세에 따른 수출 기업의 실적 증대 기대가 매수 재료가 됐다. 전일 달러-엔 환율은 0.5% 가까이 상승했다. 달러-엔의 상승은 엔화 약세를 의미한다.

닛케이는 다만, 오전 중 하락세로 돌아섰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대한 관망 심리가 컸고, 동시에 애플과 알파벳 등 미국 주요 기술 기업의 실적 발표에 대한 경계도 작용했다.

업종별로는 전력과 가스 등이 강세 분위기를 주도했고, 광업과 은행, 석유 및 석탄 제품은 약세 분위기를 이끌었다.

외환 시장에서 달러 지수는 강보합권인 102.31을 보였다.

한국 시각으로 오후 2시 58분 기준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23% 내린 130.15엔에 거래됐다.

도쿄증권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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