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미국의 올해 초 제조업 경기가 위축 국면을 이어갔다.

1일(현지시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마킷) 글로벌에 따르면 올해 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계절조정)는 46.9로 집계됐다.

이는 '50'을 하회하는 수준으로 업황 위축을 시사한다.

이 지표는 작년 11월부터 석 달 연속 위축세를 기록하고 있다.

1월 제조업 PMI는 앞서 발표된 예비치인 46.8보다는 소폭 높았다.

작년 12월 수치인 46.2도 살짝 상회했다.

S&P글로벌은 제조업 업황이 연초부터 뚜렷한 둔화세를 보였다고 진단했다.

크리스 윌리엄슨 S&P 글로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1월 PMI가 전월대비 조금 오르기는 했지만,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에서 머물고 있다"며 "제조업계의 건전성이 우려스러운 수준으로 급속히 둔화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미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
출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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