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집계한 미국의 연초 서비스업 업황이 확장세로 전환했다.

미 버지니아의 한 야외 식당
연합뉴스 자료사진

ISM은 3일(현지시간) 1월 서비스업(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5.2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날 수치는 경기 확장과 위축을 가늠하는 기준선 50을 회복했다. 서비스업 경기가 확장 국면으로 돌아섰음을 시사한다.

1월 ISM 서비스업 PMI는 전월치인 49.2에 비해서도 큰 폭 개선됐다.

이 지수는 지난해 12월 31개월 만에 첫 위축세를 나타냈었다.

한 달 만에 지수가 다시 확장세로 반등한 모습이다.

1월 ISM PMI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50.6도 크게 웃돌았다.

서비스업 중 하위 지수 중에 신규 수주지수는 60.4로 전월의 53.5에서 크게 개선됐다.

기업 활동지수도 60.4로 전월의 53.5에서 상승했다.

고용지수는 50.0으로 확장 국면에 재진입했다. 전월의 49.4에서도 반등했다.

반면 가격 지수는 67.8로 전월의 68.1에서 소폭 내렸다.

ISM의 앤서니 니베스 협회장은 "(서비스) 기업들이 더 긍정적인 방향으로 향하고 있다는 점이 드러났다"며 "물류와 수용력 등이 개선되는 흐름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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