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남경 기자 = 우리카드가 명동, 성수 등 서울의 주요 상권 현황을 분석했다.

우리카드 제공


우리카드가 6일 발표한 '우리트렌드' 서울 상권 편에 따르면 최근 서울의 주요 상권 매출은 꾸준한 회복세를 보였다.

성수는 코로나19와 무관하게 지속해서 성장했다. 성수의 전체 회복률은 1.60인데, 성별 기준으로 여성이 1.74, 남성이 1.48을 기록해 여성 주도의 상권 성장을 보였다.

코로나19로 가장 큰 타격을 받은 명동이 가장 높은 회복세를 보였다.

우리카드에 따르면 중장년 남성이 명동상권의 회복을 이끌었다. 특히 영업시간 제한이 풀린 지난해 4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이후의 회복세가 돋보였다. 명동의 회복률은 지난해 4월 1.04에서 12월 1.33으로 상승했다.

상권별로 매출 회복에 기여한 주요 업종은 차이를 보였다. 성수는 카페 및 디저트가 2.43, 압구정은 주점 및 바가 1.57, 명동은 일반음식점이 1.31의 회복률을 보였다.

압구정은 자정부터 6시까지인 심야 시간대 비중이 7.6%로 성수 1.3%, 명동 0.5%보다 월등히 컸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타격을 받았던 서울 내 주요 상권이 최근 큰 회복세를 보였다"라며, "실내 마스크 의무 착용 해제와 기온이 올라 활동량이 많아지는 봄이 오면 전체 상권의 회복은 더욱 가파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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