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6일 일본증시에서 닛케이225 지수는 일본은행(BOJ) 차기 총재 타진 소식에 따른 엔화 약세로 상승 출발했다.

오전 9시 18분 현재 대형 수출주 중심의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219.02포인트(0.80%) 상승한 27,728.48에 거래됐다.

도쿄증시 1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13.17포인트(0.67%) 상승한 1,983.43을 나타냈다.

이날 일본 정부는 오는 4월 8일 임기가 만료되는 구로다 하루히코 BOJ 총재 후임으로 아마미야 마사요시 부총재에게 총재 취임을 타진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정부는 부총재직을 포함한 인사안의 최종 조정에 돌입했으며, 여당 등과의 협의를 서두를 방침이다.

차기 총재 타진 소식 이후 외환시장에서 엔화 가치 하락이 깊어졌고 달러 가치도 상승했다. 이에 수출 기업의 수익성 개선 기대가 강해졌다.

닛케이 지수는 지난 1일 이후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총 1위인 도요타자동차는 상승 출발했으며 소프트뱅크그룹도 강세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보다 0.76% 상승한 132.140엔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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