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박준형 기자 = 롯데렌탈이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내며,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성적표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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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렌탈은 작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26.1% 증가한 3천9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매출은 2조7천394억원으로 13.1% 늘었다.

이는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연합인포맥스가 주요 증권사가 최근 1개월 간 발표한 실적 전망치를 집계한 컨센서스에 따르면 롯데렌탈은 지난해 3천96억원의 영업이익과 2조7천319억원의 매출을 낼 것으로 관측됐다.

작년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6천898억원과 655억원으로 집계됐다.

롯데렌탈은 실적 성장의 주요 원인으로 장기 렌터카의 안정적인 성장과 단기 렌터카와 일반렌탈의 매출 개선을 꼽았다.

또한, 전년 대비 중고차의 대당 매각가 상승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롯데렌탈은 장기렌터카 부문에서는 'EV 퍼펙트 플랜' 등의 서비스를 통해 차별화를 이뤘으며, 단기렌터카 이용 고객을 겨냥해 '스마트 키박스', '딜리버리 서비스' 등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롯데렌탈은 주당 900원의 현금 배당 계획을 오는 3월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확정할 방침이다.

롯데렌탈 관계자는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어려운 시장 환경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인 실적을 기록했다"며 "향후 성장 가능성이 큰 모빌리티 분야의 선도적 기업으로 자리 잡기 위해 기존 역량과 융합된 비전 이행으로 성장세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jhpark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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