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필중 기자 = 디지털자산 거래소 공동협의체(닥사·DAXA)는 페이프로토콜이 발행하는 가상자산 '페이코인'의 투자 유의 종목 지정을 연장했다고 6일 밝혔다.

페이코인은 원화마켓 거래소 중 업비트, 빗썸, 코인원에 상장된 상태다.

업비트는 공지에서 "페이코인 측의 사업 대응계획 관련 자료를 확인했다"면서 "이에 따른 소명 이행 여부 및 추가 검토를 위해 유의 종목 지정 기간을 연장한다"고 설명했다.

업비트와 빗썸은 오는 3월 31일까지 페이코인의 유의 종목 지정 기간을 연장했다. 코인원은 별도 공지를 낼 때까지 기간을 연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닥사는 페이코인을 유의 종목으로 지정했다. 페이프로토콜이 가상자산 사업자 변경 신고에 실패해 서비스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금융당국은 지난 1월 은행 실명 확인 입출금계정 요건을 갖추지 못한 페이프로토콜에 가상자산 매매업 변경 신고 불수리 결정을 내렸다.

한편, 페이코인은 지난 5일 서비스 중단 이후 "2~3월 내에 확인서 제출 및 가상자산 사업자 변경 재신고를 통해 페이코인의 결제 서비스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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