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7일 일본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연설을 앞둔 경계심에 혼조세를 나타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대형 수출주 중심인 닛케이225 지수는 전 영업일보다 8.18포인트(0.03%) 내린 27,685.47에 거래를 마감했다.

도쿄증시 1부에 상장한 종목 주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4.18포인트(0.21%) 오른 1,983.40에 장을 마쳤다.

주요 지수는 개장 초반 상승세로 출발했다. 달러-엔 환율이 지난밤 뉴욕장에서 상승(엔화 약세)하면서 수출업체 중심으로 매수세가 몰렸다. 달러-엔 환율은 전일 하루 1% 넘게 뛰었다.

지수는 장중 상승폭을 줄였고, 닛케이 지수의 경우 오후 들어 하락세로 돌아섰다. 파월 의장의 연설을 앞둔 경계감에 차익실현 매물이 나왔기 때문이다.

파월 의장은 워싱턴D.C에서 이코노믹클럽 행사에 참석해 연설한다.

도쿄증시는 자동차와 반도체 업체 등 수출주 중심으로 올랐고, JEF홀딩스는 부진한 실적 전망치를 내놓으며 주가 낙폭을 키웠다.

외환 시장에서 달러 지수는 0.11% 내린 103.46을 보였다.

한국 시각으로 오후 3시 8분 기준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30% 내린 132.22엔에 거래됐다.

도쿄증권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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