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7일 중국증시의 주요 지수는 미국과 중국 간 긴장 재료가 소화된 후 완화적 부동산 정책 기대로 반등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9.40포인트(0.29%) 상승한 3,248.09에, 선전종합지수는 7.71포인트(0.36%) 상승한 2,152.89에 장을 마쳤다.

중국 증시는 전일과 달리 미중 간 비행체 격추와 관련한 긴장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위안화도 최근 한 달 만의 최저치에서 소폭 강세로 돌아서면서 개선된 시장 심리를 반영했다.

특히 중국 당국의 완화적인 부동산 정책 변화로 부동산 관련주가 지지를 받았다.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는 주택 소유자라고 할지라도 추가로 주택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해 부동산 시장 살리기에 나섰다.

중국과 홍콩 간 왕래도 전면 재개되면서 '리오프닝(경제 재개)'에 대한 기대도 강해졌다.

이날 위안화는 절하 고시됐다.

인민은행은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0230위안(0.34%) 올린 6.7967위안에 고시했다.

상하이 지수에선 인터넷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다양한 금융 서비스 등이 가장 큰 폭 상승했고 선전 지수에서는 미디어 및 전기 장비 등이 가장 큰 폭 상승했다.

반면 호텔, 소프트웨어, 음료 관련 종목은 하락했다.

한편 이날 인민은행은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3천930억 위안 규모로 매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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