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홍예나 기자 = 14일 일본증시에서 닛케이225 지수는 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기대비 0.2% 상승했다는 소식에 출발했다.

오전 9시 35분 현재 대형 수출주 중심의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227.01포인트(0.83%) 상승한 27,654.33에 거래됐다.

도쿄증시 1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15.16포인트(0.77%) 상승한 1,992.83을 나타냈다.

닛케이지수는 일본 4분기 실질 GDP가 플러스로 돌아서면서 상승 출발했다.

이날 일본 내각부는 10∼12월 실질 GDP가 전기대비 0.2%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다우존스가 전문가들은 대상으로 집계한 예상치 0.4% 증가를 밑도는 것이다.

예상치는 밑돌았으나 지난 분기 위축 국면에서 반등하면서 증시에 지지력을 제공했다.

또 차기 일본은행(BOJ) 총재인 우에다 가즈오 전 BOJ 심의위원이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일 수 있다는 기대도 주가에 상승 재료를 더했다.

우에다 위원은 기자회견에서 "현재 일본은행은 적절하다"고 말하며 초 완화적인 통화정책이 지속될 것임을 시사했다.

한편 1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인플레이션 둔화 기대와 더불어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 인상을 중단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투자 심리가 되살아났다.

뉴욕 증시에서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올랐다. 일본 증시에서도 위험자산 선호 추세가 반영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보다 0.05% 하락한 132.219엔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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