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미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소화하며 1,274원 부근으로 상승했다.

1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은 오전 9시 16분 현재 전장 대비 5.40원 오른 1,274.8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장 대비 3.60원 상승한 1,273.00원에 개장했다.

간밤 미국 달러는 CPI를 소화하며 명확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았다.

미국의 1월 CPI의 월간상승률과 연간상승률은 각각 0.5%, 6.4%를 기록했다. 근원 CPI의 월간상승률과 연간상승률은 각각 0.4%, 5.6%다.

CPI와 근원 CPI의 월간상승률은 시장 예상치와 부합했다. CPI와 근원 CPI 연간상승률은 예상치보다 각각 0.2%포인트, 0.1%포인트 웃돌았다.

은행 한 딜러는 "미국 CPI를 반영하면서 달러-원이 상승출발했다"며 "장중 네고물량과 증시 움직임에 따라 상승폭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100엔 내린 132.93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40달러 내린 1.0733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58.92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86.45원에 거래됐다.

ygkim@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09시 22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