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생산, 석 달 만에 감소세 벗어나

(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미국의 올해 초 산업생산이 시장 예상치에 못 미쳤다. 다만, 산업생산은 석 달 만에 감소세에서 벗어나는 흐름을 보였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15일(현지시간) 올해 1월 산업생산이 계절조정 기준 전월과 같은 보합 수준이었다고 밝혔다.

1월 산업생산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0.4% 증가보다 부진했다.

다만, 산업생산은 석 달 만에 마이너스(-) 국면에서 보합 수준으로 회복했다. 작년 11월과 12월 산업생산은 각각 0.6%, 1.0% 감소한 바 있다.

1월 산업생산은 전년 동월대비로는 0.8% 증가했다.

작년 12월 산업생산은 전달보다 0.7% 감소한 데서 1.0% 감소로 하향 수정됐다.

산업생산에서 가장 큰 부문을 차지하는 제조업 생산은 전월보다 1.0% 증가했다. 전달에는 1.3% 감소한 데서 1.8% 감소로 수정됐다.

광업 부문 생산은 전달보다 2.0% 늘었다. 전달에는 1.2% 줄어든 바 있다.

유틸리티 생산은 전달보다 9.9% 급감해 전달의 5.1% 증가에서 급격히 감소했다.

1월 설비가동률은 78.3%로 시장 예상치인 79.0%를 밑돌았다. 전달 수치는 79.7%에서 78.4%로 수정됐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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