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15일(미 동부시간) 뉴욕증시는 미국의 소비가 강한 모습을 보였다는 소식에 장 초반 하락세를 보였으나 반등에 성공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1% 올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28% 상승했고, 나스닥지수는 0.92% 올랐다.

미 국채 가격은 혼조세를 보였다.

미국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높은 수준에서 고착화되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소매판매 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미 국채 매수와 매도가 엇갈렸다.

달러화 가치는 강세로 돌아섰다.

미국의 1월 소매판매도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인플레이션이 높은 수준에서 유지될 것이라는 우려를 자극했기 때문이다.

예상을 웃돈 소비자물가지수(CPI)에도 한 박자 늦게 반응한 것으로 풀이됐다.

연준이 매파적인 통화정책 행보를 강화할 것이라는 전망도 강화됐다.

뉴욕유가는 미국 원유재고가 큰 폭으로 늘었다는 소식에 하락했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1월 미국의 소매판매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보다 3.0% 늘어난 6천970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1.9% 증가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1월 소매판매 상승률은 2021년 3월(11.2%↑) 이후 22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났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이 발표한 2월 엠파이어 스테이트 제조업 지수는 -5.8로 전월보다 27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1월 수치는 -32.9로 2월 수치는 큰 폭 개선됐다.

하지만 지수가 마이너스대면 경기가 위축세임을 시사하는 것으로 이번 수치는 뉴욕 제조업 활동이 위축세를 보이고 있음을 시사한다.

미국 올해 1월 산업생산은 계절조정 기준 전월과 같은 보합 수준이었다.

1월 산업생산은 WSJ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0.4% 증가보다 부진했다.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에 따르면 2월 주택시장심리지수는 42로 전월 35보다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9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다만, 주택가격지수는 주택 건설 업황 악화를 시사하는 '50'선 아래를 유지했다.


◇주식시장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8.78포인트(0.11%) 오른 34,128.05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1.47포인트(0.28%) 상승한 4,147.60을, 나스닥지수는 110.45포인트(0.92%) 뛴 12,070.59로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소매판매 등 경제 지표와 연준의 긴축 우려, 기업 실적 등을 주시했다.

1월 미국의 소매판매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보다 3.0% 늘어난 6천970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1.9% 증가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1월 소매판매는 2021년 3월 이후 22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났다.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빠르게 떨어지지 않는 상황에서 고용과 소비가 강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어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더 오랫동안 긴축 기조를 유지할 가능성은 커졌다.

전날 발표된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로는 6.4% 올라 전달의 6.5% 상승보다는 낮아졌으나 시장이 예상한 6.2% 상승은 웃돌면서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더디게 내려오고 있다는 우려도 커졌다.

다른 경제 지표도 이전보다 개선됐으나 예상치는 밑돌았다.

1월 산업생산은 계절조정 기준 전월과 같은 수준을 보여 시장이 예상한 0.4% 증가에는 못 미쳤다. 다만 11월과 12월에 감소세를 보인 데서 3개월 만에 마이너스대에서 벗어났다.

뉴욕주의 제조업 활동을 보여주는 2월 엠파이어스테이트지수는 -5.8을 기록해 3개월 연속 마이너스대를 보였으나 전달보다 27.1포인트 상승했다.

기업들의 실적은 대체로 긍정적으로 나왔다.

에어비앤비는 4분기 매출과 순이익이 예상치를 웃돌고, 지난해 첫 연간 흑자를 달성했다는 소식에 주가는 13% 이상 상승했다.

게임업체 로블록스는 예상보다 손실 규모가 줄고, 예약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에 주가는 26% 이상 올랐다.

식료품 브랜드 크래프트 하인즈는 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았다고 밝혔으나 연간 전망치는 시장의 예상을 밑돌면서 주가는 0.6% 오르는 데 그쳤다.

데번 에너지의 주가는 분기 순이익이 줄었다는 소식에 10% 하락했다. 뉴욕에 상장된 TSMC의 주가는 워런 버핏의 버크셔해서웨이가 지분을 크게 줄였다는 소식에 5% 이상 하락했다.

팩트셋에 따르면 지금까지 S&P500 지수 내 4분의 3가량의 기업이 4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70%가량이 예상치를 웃도는 주당 순이익을 발표했다.

S&P500지수 내 11개 업종 중에서 에너지와 헬스 관련주만이 하락하고 나머지 9개 업종이 모두 올랐다. 통신과 임의소비재 관련주가 1% 이상 오르며 상승을 주도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지표의 개선은 미국 경제가 예상보다 잘 견디고 있다는 의미이지만, 연준의 긴축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베어드의 로스 메이필드 투자 애널리스트는 월스트리트저널에 "오늘 시장과 2월에 광범위하게 나타나고 있는 것은 예상보다 훨씬 더 좋은 지표가 많다는 것이다"라며 이는 "경제가 금리 상승을 정말로 잘 처리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야 애널리스트는 "소매판매로 미국 주가는 (장초반) 하락세를 보였으며, 이는 연준이 인플레와 싸우는 데 매우 공격적일 수 있다는 전망을 뒷받침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경제는 탄탄한 1분기를 보낼 것으로 보이며, 침체에 대한 의구심이 어느 정도 근거를 얻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JP모건의 마르코 콜라노빅은 "연준과 싸우지 말라는 오랜 격언이 있지만, 시장의 이번 행동은 연준과 단지 싸우는 것이 아니라 연준의 소통에 가장 잘 반응하는 가상화폐, 밈주식, 수익을 못 내는 기업을 가지고 연준을 조롱하고(taunting)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러한 시장 움직임은 단기적으로 주식 매도로 이어질 수 있다며 채권금리의 추가 상승은 나스닥지수를 5~10%가량 하락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준이 3월에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87.8%, 0.50%포인트 인상 가능성은 12.2%를 나타냈다. 전날에는 각각 90.8%, 9.2%였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68포인트(3.60%) 하락한 18.23을 나타냈다.


◇채권시장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15일 오후 3시(이하 미 동부시각) 현재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 3시 기준보다 4.90bp 상승한 3.812%에 거래됐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전일 3시보다 2.90bp 하락한 4.609%였다.

국채 30년물 수익률은 전장 3시보다 5.00bp 오른 3.855%를 나타냈다.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전거래일 -87.5bp에서 -79.7bp로 마이너스폭이 축소됐다.

국채수익률과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채권시장은 이날 미국 소매판매에 주목했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1월 미국의 소매판매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보다 3.0% 늘어난 6천970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1.9% 증가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1월 소매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로는 6.4% 증가했다.

미국 인플레이션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음에도 소매판매는 여전히 견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채권시장에서 인플레이션 고착화 우려가 지속됐으나 미 국채수익률은 엇갈렸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이 발표한 2월 엠파이어 스테이트 제조업 지수는 -5.8로 전월보다 27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1월 수치는 -32.9였다.

지수는 지난 1월보다 큰 폭으로 개선됐으나 위축세를 의미하는 마이너스를 유지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통화정책 경로를 재점검하고 있다.

미 연준이 금리인상을 추가로 이어갈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당초 올해 2~3회 금리인상 후 동결될 것으로 봤던 미국 금리인상 사이클은 올해 2분기에도 추가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아울러 최종금리 역시 5%보다 더 높은 수준에서 형성될 것으로 예상됐다.

연방기금 금리선물 시장은 오는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가 25bp 인상될 가능성을 87.8%로, 50bp 인상될 가능성을 12.2% 반영했다.

50bp 인상 가능성은 최근까지 10% 미만이었으나 이날은 올라갔다.

채권시장 전문가들은 연준이 인플레이션과 소매판매, 고용 지표 등을 토대로 긴축 사이클을 더 유지할 것으로 봤다.

도이치방크의 짐 리드는 "전일 인플레이션 수치 이후 도이치방크는 오는 6월과 7월 두 차례 추가 25bp 금리 인상을 예상하면서 최종금리 전망을 5.1%에서 5.6%로 높였다"며 "경제학자들은 노동시장이 놀랍도록 회복력이 있다는 것, 디스인플레이션 진전이 덜 됐다는 것, 연준이 아직 충분히 긴축하지 못했다는 점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폴 애쉬워스 이코노미스트는 "1월 소매판매가 3% 급증한 것은 북동부 지역의 온화한 겨울과 부분적으로 관련이 있을 것"이라면서도 "예상밖 고용 강세와 함께 이는 경제가 1분기에 쉽게 경기 침체를 피할 것이라는 점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상황에서 연준의 최종금리가 5% 약간 밑에서 고점을 기록할 것으로 봤던 의견을 분명 상향 조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외환시장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오후 4시 현재(이하 미국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34.110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33.030엔보다 1.080엔(0.81%) 상승했다.

유로화는 유로당 1.06898달러에 움직여,전장 가격인 1.07370달러보다 0.00472달러(0.44%) 내렸다.

유로는 엔에 유로당 143.36엔을 기록, 전장 142.84엔보다 0.52엔(0.36%) 올랐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103.219보다 0.59% 상승한 103.833을 기록했다.

달러 인덱스가 한때 103.981을 기록하는 등 6주 만에 최고치를 보이며 달러화 강세를 반영했다. 미국의 소비도 크게 증가하는 등 인플레이션 압박 요인이 여전한 것으로 확인되면서다.

미국 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소비가 크게 증가했다. 고용이 강한 모습을 유지하고 인플레이션도 둔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가계의 구매력이 강화된 영향으로 풀이됐다. 1월 미국의 소매판매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보다 3.0% 늘어난 6천970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1.9% 증가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1월 소매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로는 6.4% 증가했다. 미국의 소매판매는 경기 침체 우려 속에서도 미국인들의 구매력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이 주목해온 지표 중 하나다. 뱅크오브아메리카에 따르면 1월 직불카드와 신용카드 고객의 가구당 결제액은 전년대비 5.1% 증가했다. 전달에는 2.2% 증가한 바 있다.

이에 앞서 전날 발표된 올해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같은 달보다 6.4% 올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이코노미스트들의 예상치인 6.2% 상승보다 높은 수준이다. 다만, 전월치인 6.5% 상승보다는 0.1%포인트 낮았다. 1월 근원 CPI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 올라 시장의 예상치인 5.5% 상승을 상회했다.

연준 관계자의 매파적인 발언도 속사포처럼 이어졌다.

연준 내 서열 3위인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는 전날 인플레이션을 목표치인 2%로 되돌리려면 몇 년이 걸릴 것이라는 기존의 입장을 되풀이했다. 존 윌리엄스 뉴욕연은 총재는 "우리 일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너무 높다"고 말했다.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도 인플레이션이 모두가 원하는 것보다 더 느리게 내려올 수 있다고 말했다.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는 연준이 기준금리를 점진적으로 25bp씩 인상해 5% 이상으로 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엔화 가치는 추가로 하락했다. 일본은행(BOJ)이 당분간은 초완화적인 통화정책을 변경하지 않을 것으로 확실시 되면서다. 차기 총재 후보로 낙점된 우에다 가즈오도 상당기간 완화적인 통화정책이 필요하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영국의 인플레이션 압력은 시장 예상보다 둔화됐다. 영국의 지난 1월 CPI는 전년 동월 대비 10.1% 상승했다. 전월 대비로는 0.6% 하락했다. 시장 예상치는 전년 동월 및 전월 대비 각각 10.3% 상승, 0.3% 하락이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동월 대비 5.8% 올라 시장 예상치인 6.2% 상승을 밑돌았다. 근원 CPI는 전월 대비로는 0.9% 하락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전월 대비 0.5%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18% 하락한 1.20334달러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한때 1.07달러 수준을 회복했지만 곧 1.06달러 수준으로 미끄러지는 등 달러화에 대해 약세폭을 확대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경제지표가 부진한 것으로 풀이되면서다. 유로존의 산업생산은 지난해 12월 예상보다 큰 폭 감소했다. 유럽연합(EU) 통계국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유로존의 지난해 12월 산업생산은 전월대비 1.1% 감소했다. 이는 직전월 상향 수정된 수정치인 1.4% 증가에서 감소로 전환한 것이다. 12월 수치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0.6% 감소보다 감소폭이 컸다.

냇웨스트 마켓의 전략가인 존 브릭스는 "고용보고서가 연준이 추가적인 조치를 단행할 수도 있다고 시사한 뒤 시장은 최근 추세에 경도돼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는 달러화를 끌어 올리고 위험 균형을 추가 금리 인상 쪽으로 치우치게 하는 데 한몫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라보뱅크의 전략가인 제인 폴리는 "CPI 지표는 물론 연준 관계자의 발언에 대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시장은 이제 1~2주 전에도 예상했던 것보다 더 높은 연방기금 금리의 정점을 점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원유시장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47센트(0.59%) 하락한 배럴당 78.5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 가격은 이틀 연속 하락했다. 이틀간 하락 폭은 1.55달러(1.93%)에 달한다.

미국의 원유재고는 큰 폭으로 증가하며 8주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 10일로 끝난 한 주간 원유 재고는 전주 대비 1천628만3천 배럴 증가한 4억7천139만4천 배럴로 집계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80만 배럴 증가를 크게 웃돈 것이다. 이번 재고에는 하루 196만7천 배럴의 원유 재고에 대한 상향 조정이 이뤄져 공급이 한 주간 1천400만 배럴 늘어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오클라호마 쿠싱 지역의 원유재고는 60만 배럴 늘어났다.

휘발유 재고는 231만6천 배럴 늘어난 2억4천192만2천 배럴을, 디젤 및 난방유 재고는 128만5천 배럴 줄어든 1억1천923만7천 배럴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휘발유 재고는 150만 배럴 증가하고, 디젤 및 난방유 재고는 20만 배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주 미국의 정유 설비 가동률은 86.5%로 직전주의 87.9%에서 하락했다. 월가 전문가들은 88.10%를 예상했다.

아메리카스의 매트 스미스 애널리스트는 마켓워치에 EIA가 수입과 생산을 저평가하고, 수출과 정제 활동을 과대평가한 것이 재고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프라이스 퓨처스 그룹의 필 플린 선임 시장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공급에 대한 위험이 커지는 시점에 주간 재고 조정은 트레이더들에게 "짜증을 높이는 원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DTN의 트로이 빈센트 애널리스트는 마켓워치에 엄청난 재고의 증가는 정제 설비 유지 보수 시즌이 반영된 것이라며 그러나 "유지보수 시즌이 정제 활동의 약세로 이어졌음에도 휘발유 재고가 계속 증가한 점에 주목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휘발유 재고의 계속된 증가와 디젤 및 난방유 재고의 소폭 감소는 "정제 연료에 대한 국내 수요의 약세를 얘기해주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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