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셍 테크주 4% 이상 급등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홍콩 증시가 장중 상승폭을 키우며 2% 이상 급등했다.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한국 시각으로 16일 오후 1시 26분 현재 항셍 지수는 전장대비 479.97포인트(2.31%) 오른 21,292.14에 거래됐다. 항셍 H지수는 187.32포인트(2.67%) 급등한 7,205.46을 보였다.

항셍 테크 지수 또한 전일 대비 4.16% 오른 4,467.23을 나타내며 뉴욕 증시에서의 기술주 강세를 반영했다.

특히 1월 미국 소매판매가 예상치를 상회해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긴축 우려가 커졌으나 아시아 금융시장에선 미국의 견조한 구매력에 따른 경기 개선 기대가 강해졌다.

뉴욕 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3일 연속 상승한 점도 상승 재료다.

한편 일본의 올해 1월 무역수지 발표 후 엔화는 소폭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일본 재무성이 발표한 무역통계(속보치)에 따르면 1월 수출은 작년 동기 대비 3.5% 늘어난 6조5천512억엔, 수입은 같은 기간 17.8% 증가한 10조478억 엔이었다.

수출에서 수입을 뺀 무역수지는 3조4천966억엔(약 33조5천억 원) 적자로 비교 가능한 통계가 있는 1979년 이후 월 단위 기준으론 적자 규모가 가장 컸다.

종목별로 보면 시총 1, 2위인 텐센트와 알리바바는 3% 이상의 상승폭을 나타냈고 벽계원, 용호부동산 등 부동산 관련주도 4% 이상 급등했다.




syyoon@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13시 34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