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17일 일본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하락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대형 수출주 중심인 닛케이225 지수는 전 영업일보다 183.31포인트(0.66%) 내린 27,513.13에 장을 마감했다.

도쿄증시 1부에 상장한 종목 주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9.16포인트(0.46%) 떨어진 1,991.93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개장 초반부터 하락세로 출발했다. 지난밤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이 예상보다 크게 나오며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다. 1월 PPI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 대비 0.7% 올라 예상치 0.4% 상승을 넘어섰다.

동시에 일부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관계자들이 25bp 가 아닌 50bp 금리 인상 가능성을 주장하면서 긴축 우려를 키웠다.

도쿄 증시는 장중 내내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업종별로는 반도체 관련 업종이 대체로 부진했다. 광업과 해상운송 등도 약세 분위기를 주도했다.

외환 시장에서 달러 지수는 0.38% 오른 104.40을 보였다.

한국 시각으로 오후 3시 6분 기준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63% 상승한 134.71엔에 거래됐다.

닛케이 225 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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