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미국의 올해 초 경기선행지수가 하락세를 나타냈다.
 

미국 경기선행지수 추이 차트
출처: 콘퍼런스보드


콘퍼런스보드는 17일(현지시간) 올해 1월 미국의 경기선행지수가 전월보다 0.3% 하락한 110.3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경기선행지수는 2016년을 100으로 표시하며, 약 7개월 정도의 경기 변동 전환점을 예상하는 지표다.

이 지수는 11개월째 하락세를 나타냈으며, 지난 6개월 동안 3.6% 하락했다.

콘퍼런스보드의 선행지수는 실업보험 청구 건수, 제조업체 신규 수주, 민간주택 신규허가, 주가, 소비자기대치 등 10개 항목을 기초로 추산한다.

콘퍼런스보드의 아타만 오질디림 이사는 "경기선행지수가 1월에도 또다시 하락했다"며 "그러나 하락의 속도는 다소 완화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경기선행지수는 계속해서 단기간 경기 침체를 시사하고 있지만, 고용과 관련된 지표는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동행지수와 후행지수는 모두 상승했다.

1월 동행지수와 후행지수는 전월보다 모두 0.2% 올랐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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