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2개월 후 경기 침체 예상"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에어드리언 오어 뉴질랜드중앙은행(RBNZ) 총재가 기준금리 인상폭에 대한 논의는 50bp와 75bp 사이에서 이뤄졌다고 언급했다.

오어 총재는 22일 RBNZ 통화정책 회의 이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25bp 인상 옵션은 없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RBNZ는 이날 기준금리를 기존보다 50bp 인상한 4.75%로 발표하고 추가적 긴축을 예고했다.

오어 총재는 "50bp 또는 75bp 인상에 대해 논의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뉴질랜드에 영향을 미친 태풍 가브리엘 영향을 판단하기엔 이르다며 "일부 상품 가격이 앞으로 몇 주 안에 급등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향후 9∼12개월 후 경기 침체 가능성은 여전하다며 수요가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졌다.

오어 총재는 "수요가 상당 부분 둔화될 필요가 있다"며 "저축은 인플레이션 압력을 완화할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날 RBNZ는 성명에서 "물가 압력 완화의 초기적 징후가 있지만 근원 소비자물가(CPI)가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며 "고용은 여전히 최대 지속 가능한 수준을 넘어섰으며 단기 인플레이션 기대치는 여전히 높다"고 설명했다.

에어드리언 오어 뉴질랜드중앙은행(RBNZ) 총재
*출처 : RB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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