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MUFG는 달러-엔 환율과 관련, "단기적으로 위험 요인은 상방으로 기울어져 있다"고 평가했다.

은행은 23일 보고서를 통해 "달러-엔이 200일 이동평균선인 137엔선을 돌파하면 추가로 크게 뛸 수 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달러-엔은 이날 오전 11시22분 현재 전장대비 0.13% 내린 134.77엔에 거래됐다.

MUFG는 "달러-엔의 상승 요인은 근본적으로 두 가지"라며 "우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긴축적인 노동시장을 우려하며 5% 이상의 기준금리 가능성을 시사할 수 있다"고 관측했다.

이어서 "두 번째는 일본은행(BOJ)의 신임 총재 후보자가 통화정책을 변경하지 않고 유지하겠다는 강한 신호를 보일 가능성"이라고 진단했다.

우에다 가즈오 신임 BOJ 총재 후보자가 적어도 기존 정책 효과에 대한 포괄적인 평가가 이뤄질 때까지 기다리겠다는 메시지를 내놓을 수 있다고 은행은 덧붙였다.

달러-엔 환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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