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 둔화 초기 신호 보여"…상당한 침체 없이 물가 안정 회복 낙관"
(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수전 콜린스 보스턴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 개선이 나타나는 데 예상보다 더 오래 걸렸으나 마침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며, 금리를 제약적 수준으로 올린 뒤 연장된 만큼 더 오래 금리를 제약적 수준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24일(현지시간) 마켓워치와 보스턴 연은 홈페이지에 따르면 콜린스 총재는 시카고대학교 부스 경영대학원이 주최한 뉴욕 통화정책 포럼에서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너무 높다"라며 "추가 금리 인상으로 (금리가) 충분히 제약적인 수준에 도달한 뒤 그 후에는 그곳에서 얼마 동안, 아마도 더 긴(extended) 시간 동안 머물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이는 인플레이션이 둔화하는 데 예상보다 시간이 더 오래 걸린 만큼 제약적 금리에서 이전보다 더 오래 머물 수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콜린스 총재는 "공급 측 개선, 즉 공급망뿐만 아니라 어느 정도는 노동 공급 측면에서 개선이 나타나는 등 우리는 지금 상품 물가와 임금 인플레이션 둔화의 초기 신호를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개선이 실현되는 데 예상보다 오래 걸렸지만, 인플레이션을 어느 정도 완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콜린스는 "위험과 불확실성을 인지하고 있지만, 상당한 침체 없이 물가 안정을 회복하는 길이 있다고 낙관한다"라고 말했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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