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양증권이 기업문화 변화를 위해 '먹고 걷고 뛰고 오르는' 사내 소통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문화 변신을 위한 남다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임재택 대표이사가 올해 신년사에서 품격 있는, 제대로 격을 갖춘 조직으로의 성장을 강조한 만큼 다양한 프로그램들 통한 기업문화 변화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이다.

한양증권은 최근 임직원 대상 시티투어 프로그램을 기획해 참가자를 모집했다. '한양길에 마음을 실다'의 줄임말인 '마실'로 명명한 이 프로그램은 첫 여행지는 경의선 숲길이었다.

경의선 숲길은 과거 한반도의 남북을 관통하던 경의선 철로를 문화 산책길로 재탄생시킨 공간으로 110년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곳이다.

한양증권이 '마실'의 첫 장소로 경의선 숲길을 택한 것은 1958년생부터 2004년생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구성원들이 함께 역사적 공간을 걸으며 교감하고, 배움을 얻자는 취지에서다.

임 대표이사 외 15명의 임직원은 경의선 숲길에 위치한 맛집부터 기찻길 옆 예술마을, 땡땡거리 등의 명소를 탐방하며 다양한 지식과 정보를 교류했다.

한양증권은 시티투어 이외에 임직원을 대상으로 러닝 프로그램인 '뛸락'과 국내 주요 명산을 다니는 트래킹 프로그램 '싼타'도 마련돼 있다.

도보여행과 달리기, 산행 등 한양증권의 기업문화 프로그램은 형식과 성격이 제각기 다르지만 지향하는 공통점은 '체험을 통한 학습'이다.

단순히 지식과 정보만을 일컫지 않고 단체 활동을 통한 원팀 스피릿 완주가 주는 성취감 등이 모두 한양증권이 지향하는 배움에 해당한다.

임 대표이사는 "좋은 사람들과 어울려 먹고, 걷고, 뛰고, 배우며 삶의 긍정적 변화를 몸소 강렬하게 느껴보길 바란다"며 "유니크한 기업문화 프로그램들이 주는 설렘은 한양증권의 역동성을 유지하는 힘"이라고 강조했다.

임 대표이사는 지난 2018년 취임해 3 연임에 성공했다. 한양증권의 성장을 이끌어오면서 우수 인재 영입과 사내 소통을 통한 변화를 꾸준히 강조하고 있다.

그는 직원들에게 품격을 강조하며 "한양증권이 국내 자본시장에서 가장 도덕성이 높은 증권사로 도약해야 한다"고 독려하고 있다.

한양증권은 사내 커뮤니케이션을 전담하는 조직을 만들고 임직원 간 다양한 사내 소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직원들이 새로 입사하면 사옥 엘리베이터 LCD 전광판을 입사자를 소개하고 이들이 직접 쓴 편지도 사원들에게 전달해 소통의 기회를 마련하는 등 사내 소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왔다.

또 임 대표이사가 회사의 경영 현안과 사업 방향을 직접 설명하는 메시지를 전 직원에게 수시로 공유하는 '메시지 경영'도 사내 소통의 성과로 인정받고 있다.

이에 한양증권은 고용노동부가 주최하는 '2022년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도 선정됐다. (투자금융부 장순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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