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27일 일본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발표 여파 속에 혼조세를 보였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대형 수출주 중심인 닛케이225 지수는 전 영업일보다 29.52포인트(0.11%) 내린 27,423.96에 장을 마감했다.

도쿄증시 1부에 상장한 종목 주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4.38포인트(0.22%) 오른 1,992.78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개장 초반부터 하락세로 출발했다. 미국의 1월 근원 PCE 가격지수 상승률이 전년 동월 대비 4.7%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와 전월치를 모두 웃돌았기 때문이다.

떨어지지 않는 미국 인플레이션에 통화 긴축 장기화 우려가 커졌다.

주요 지수는 미국 긴축 우려를 반영해 개장 초반 약세 흐름을 보이다 장중 낙폭을 다소 줄였다. 지난 주말 달러-엔 환율이 상승한 데 따라 수출주 중심으로 매수세가 들어왔기 때문이다. 달러-엔이 상승(엔화 약세)하면 수출 기업은 해외 실적이 늘어나는 효과가 있다.

토픽스 지수는 장중 상승세로 돌아섰다.

업종별로는 소매, 전력 및 가스 등이 약세 분위기를 주도했다.

외환 시장에서 달러 지수는 강보합권인 105.28을 보였다.

한국 시각으로 오후 3시 3분 기준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강보합권인 105.28엔에 거래됐다.

닛케이 225 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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